짱겸
[메이플스토리] 드메템의 구매 여부를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 본문
우선 자신의 플레이 성향이 가장 중요하다고 봐
메이플 유저의 플레이 성향을 크게 3가지로 나눠보면
1. 꾸준히 즐기는 헤비 유저(할 거 다 하고 사냥까지 함)
2. 꾸준히 즐기는 라이트 유저(할 것만 함. 일퀘 / 익몬 / 에픽 던전 / 주간 보스 정도)
3. 방학 때 잠시 돌아와서 버닝 이벤트 즐기는 철새 유저
로 나눌 수 있을 거 같아.
2, 3번의 경우엔 드메템 구매의 효율이 잘 안 나올 수 있어
드메템은 결국 오랜 시간 사냥을 해야 구매의 의미가 있고 효율이 뽑히는 건데,
사냥을 안하거나 방학 때 잠시 돌아와서 버닝 받고 주간 보스 돌아주는 캐릭터 좀 양산해 주고.
이 정도에서 그치면 사냥의 효율을 높이는 템을 몇 십억씩 줘 가면서 살 이유가 없다고 보고 있어.
그래서 사실 나도 아직까지 드메템이 없어.
근데 미래를 보고, 메이플 또 워낙 좋아하니까 이번엔 맞추려고 해.
드메템을 템으로 보지 않고 유니온, 링크 같은 하나의 필수 내실이라고 생각해 보면 더욱 "아 이건 맞춰놔야 심리적으로 편안하겠다" 싶더라고
아무튼 그래서 240에 사냥은 하루에 1도 안한다면 드메템을 살 이유가 없어.
하프 이어링 정도야 본섭 기준 5억이라 뭐 그정도는 사줄 수도 있는데,
그건 하프 이어링이 드메템 중 가장 저렴해서 그런 거고 그 외에 템들은 10억이 넘어가.
이 돈이면 차라리 코어강화나 아이템 강화 더 해서 더 센 보스 잡고 재밌게 게임 즐기다 다시 방학 때 돌아오는 패턴이 나을 수도 있지.
그래서 드메템의 구매 여부는 결국 "내가 뭐 매일매일 하루도 빠짐 없이 3 ~ 4시간씩은 아니더라도 하루 30분 사냥, 또는 일주일에 네다섯번 사냥 이 정돈 해줄 수 있다" or "저 정도도 못할 거 같지만 그래도 꾸준히는 할 거 같다"
이러한 꾸준함과 사냥 빈도, 정도에 따라 나뉜다고 할 수 있을 거 같아.
혹시 너 소형 재물 획득의 비약(30분짜리) 쓰고 30분 쭈욱 사냥만 해본 적 있어? 아니면 그거보다 용량이 더 큰 재물 획득의 비약(2시간짜리) 먹고 급한 일 아니면 움직이지 않고 사냥해 본 적 있니? 그걸 너무 너무 하고 싶지 않고, 해봤는데 너무 힘들고 절대 안되겠다 싶으면 드메템은 구매의 의미가 없을 거야.
물론 사냥은 고인물 유저들도 힘들어 하는 컨텐츠야. 그래서 메이플 화면만 주구장창 보고 하는 사람은 몇 없고
사냥하면서 다른 영상을 시청하거나 하는 방식으로 지루함을 달래
추가로 아이템 드롭률이 필요한 이유는 260레벨 이후 사냥터에선 '솔 에르다 조각' 이 드롭되기 때문이야
이 조각이 있어야 6차 전직 후 새로운 6차 스킬들을 뚫을 수 있고, 강화를 해줄 수 있어.
이 조각이라고 하는 것이 개당 600 ~ 700만 메소 정도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쌓이면 분명히 큰 돈이 돼.
나도 이번에 무기를 살 때 그동안 사냥해서 모았던 조각들을 팔아서 십 몇억 정도를 보탰을 정도야
결국에 드롭률은 이 조각을 조금이라도 더 많이 먹기 위해 필요하단 거지.
또, 메획은 사냥에서만 도움이 되는 반면 드랍은 보스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어.
나중에 너가 하드 보스를 잡게 됐을 때 먹을 수 있는 비싼 장비 아이템들(루컨마, 마깃안 등)의 드롭될 확률을 높여줘.
물론 드랍을 다 맞춰도 가끔 뜨는 게 이 아이템들이지만, 굳이 따지자면 보스에서도 가치는 있다 이거야.
(보스를 잡을 때는 스펙템을 끼고, 다 잡은 후 상자를 까기 전에 드랍템으로 스위칭 해주면 됨)
그래서 아이템 드롭률을 높여주는 드랍 장비도 분명히 필요하다고 할 수 있어.
하고 싶은 말이 많아 글이 길어졌는데 요약해 보자면
1. 사냥을 안하는 유저거나, 방학 때 돌아와 찍먹 정도만 하는 유저라면 냉정히 필요가 없음. 효율을 뽑기 어려움.
2. 반대로 사냥을 하는 유저라면 드메템은 필수. 메이플을 꾸준히, 사냥 또한 꾸준히 해줄 생각이 있다면 드메템을 유니온이나 링크 같은 '내실' 로 여겨라.
3. 드롭률은 보스 보상에서도 의미가 있다 ㅇㅇ.